용인시가 처인구 역삼·모현 일원에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이 지난달 3일 국토해양부에서 열린 ‘수도권정비위원회심의’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촌지역으로 분류됐던 동부권이 도시개발로 급물살을 타게 돼 용인시 지역균형발전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용인 문화복지행정타운 주변 중심상업지역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상업용지와 공원, 광장 등 공공시설용지를 포함한 69만㎡ 규모에 3천788세대 1만579명의 인구를 계획해 도로, 공원, 여가와 문화시설 등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시는 이달 중 도시개발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거쳐 2010년 실시계획 인가와 환지계획 인가를 받고 2011년 기반시설공사를 착수, 2013년 말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자연휴양림과 접해 풍요로운 자연 자원을 활용한 모현면 초부 1,3리 일원의 ‘전원형 복합주거단지 개발사업’은 기존의 획일화된 주거형태나 도시경관을 탈피, 전원형 주거단지에 부합하는 중·저층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단독주택 등 다양한 주거수요를 반영한다.
이 사업은 95만9천442㎡에 3천911세대 1만951인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이달 초 도시개발구역지정을 거쳐 2010년 4월 실시계획인가, 2011년 공사에 착수하고 2014년 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정인 시 도시개발과장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통과로 그동간 개발이 지연됐던 동부권 지역과 문화복지행정타운 인근 지역의 계획적인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새로운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역삼지구 사업시행으로 교통에 영향이 미칠 것을 고려해 사업지 중앙을 관통하는 국도42호선의 지하차도를 개설하고, 도로 선형을 변경해 문화복지행정타운 주 진입도로와 교차로를 개선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