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도서지역, 피서철 농·축산물 위생점검 및 원산지표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고 밝혔다.
3일 군에 따르면 최근 관내 도서지역에도, 외국산 농·육류 수입품이 점차 확대 유입됨에 따라 피서철 기간인 7~8월까지 농·축산 수입품에 대해 위생 점검 및 원산지표시 여부를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점검내용은 ▲원산지 및 종류 표시방법 ▲표시기준 이행여부 확인 ▲미표시 및 허위표시 등이며, 조사품목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쌀, 옥수수 등 축산류 및 농산물 등이다.
군은 지난달 30일 현재 북도면, 영흥면, 연평면의 대상업소 48곳을 점검한 결과 위생상태 및 원산지표시 준수가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타 농·축산경영팀은 8월에도 덕적면, 자월면, 대청면, 백령면 등 관내 나머지 도서지역에도 해당 수입품에 대한 위생검사 및 원산지표시 점검은 물론 전반적인 위생검사를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산지 허위표시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과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으며, 아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