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턴사원을 채용한 중소기업 10곳 중 무려 9곳이 정규직 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올해 인턴사원을 채용한 중소기업 195곳을 대상으로 ‘인턴사원 정규직 전환 계획’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 가운데 87.7%가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우수자에 한해 전환할 예정이다’가 63.1%로 가장 많았고 ‘100% 전환할 예정이다’가 24.6%로 뒤를 이었다. 반면 ‘전환 계획이 없다’는 12.3%에 그쳤다.
채용한 인턴의 만족도는 ‘70점’(26.2%), ‘60점’(20%), ‘80점’(18.5%), ‘90점’(16.9%) 등으로 평균 70점 정도로 나타났다.
채용한 인턴의 수는 ‘5명 이하’(80%)가 가장 많았다. 이어 ‘11~15명 이하’(6.2%), ‘26명 이상’(6.2%), ‘6~10명 이하’(4.6%), ‘16~20명 이하’(1.5%), ‘21~25명 이하’(1.5%) 순으로 평균 7.4명, 경쟁률은 평균 34대 1을 보였다.
인턴 기간은 평균 4.4개월로, ‘3개월’(41.5%), ‘6개월’(36.9%), ‘2개월’(7.7%), ‘4개월’(6.2%) 등의 순이며 급여는 평균 115만 원으로, 정규직 신입사원 급여의 평균 69%정도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턴의 주요업무로는 63.1%(복수응답)가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문서 정리 및 자료조사’(33.8%), ‘복사, 물건 나르기 등 잡다한 업무’(27.7%), ‘리서치, 판매 등 현장업무’(9.2%)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