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지난 4일 오전 10시쯤, 또 다시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유자망 어선 1척을 나포하여 압송중이라고 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번에 나포된 불법조업 중국어선은 중국 산동성 선적 유자망 어선 요다중어 0863호(25톤급, 승선원 11명)로, 이 어선은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을 약 1.5km를 침범한 인천시 옹진군 소재 소청도 남서방 약 52마일 해상에서 기선 저인망 어구를 투망 불법 조업 중인 것을 인천해경 소속 1505 경비함이 발견, 함정에 검거된 것이다.
이와 관련 해경은 나포된 중국 어선을 인천으로 압송, 검거 당시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 위성항법장치(GPS) 위치 저장기록 등 증거자료 확보 후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엄중 처벌 할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