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성남고도제한완화에 대해 범시민, 종교·정치계가 궐기(본보 6월29일자 17면 보도)에 나선 가운데 9일 분당구 구미동소재 대한불교 천태종 대광사(大光寺) 대불보전 대법당에서 이대엽 성남시장, 신영수 국회의원, 신도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 고도제한완화 기원 대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월도 주지스님은 개회사에서 “고도제한은 시민의 행복한 삶 추구를 외면하는 것으로 완화조치가 시급히 실천돼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대엽 성남시장은 “시 60%정도가 45m 고도제한에 묶여 시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전제하고 “시와 국가발전 차원에서 신속히 고도제한이 해결돼 경제위기 돌파에 적극 활용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성명을 통해 “지난 40여년간 쾌적한 환경을 가로막는 고도제한 규제로 성남시민들은 물질적·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어왔다”며 실상을 진단하고 “정부는 더 이상 서울공항을 이유로 고도제한을 지속하지 말고 100만 성남시민의 숙원인 고도제한 완화를 조속히 실행하라”고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