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고등학교 수가 꾸준한 증가를 보이면서 교사 1인이 감당해야 하는 학생수도 지속적인 감소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09 경기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학교급별 학교수는 초등학교 가 1천94개교로 지난 2007년(1천68개) 대비 26개교(2.4%) 늘어났다.
중학교는 545개교로 2007년 보다 29개교(5.6%)가 증가를, 고등학교도 380개교로 13개교(3.5%)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년 전인 지난 1998년과 비교한 지난해 도내 학교급별 학교수는 초등학교가 무려 293개교(36.5%), 중학교는 184개교(50.9%), 고등학교도 105개교(38.18%) 증가를 보였다.
이러한 도내 학교수가 증가를 보이면서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도내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가 24.4명, 중학교 20.1명, 일반계 고등학교가 17.2명, 전문계 고등학교가 15.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7년 대비해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초등학교 1.8명 ▲중학교 0.8명 ▲전문계 고등학교 0.1명이 각각 감소를 보인 것으로 다만 일반계 고등학교는 0.1명 늘어 소폭 증가를 나타냈다.
지난 1998년과 비교한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초등학교가 무려 9.0명 줄었고 중학교 6.3명, 일반계 고등학교 7.7명, 전문계 고등학교 6.6명이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의 평균 키는 174㎝, 몸무게는 68.7㎏으로 나타났고 여학생의 경우 평균키는 160.7㎝, 몸무게는 56.7㎏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