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부천 다니엘 병원과 공동으로 미국 현지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 미국 LA 옥스퍼드 팔레스 호텔에서 개최한 이번 설명회에는 현지 의료진과 한국 의료관광에 관심이 높은 교민 등 150명이 참석, 도내 의료기관 병원개요와 의료서비스에 대한 소개 등이 진행됐다.
또 다니엘 병원과 LA 성빈센트병원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돼 한국에서 의료서비스를 받고 미국으로 돌아온 환자들이 연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간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 의료관광 참가자들의 의료서비스 만족도 향상 및 효율적인 진료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도와 관광공사는 이번 LA 의료관광 설명회를 통해 교민들의 모국방문수요를 의료관광으로 흡수하는 새로운 관광패턴을 제안하는 동시에 미국인에게 저렴하면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와 관광을 함께 제공할 관광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임병수 사장은 “고부가가치 상품 및 차세대 성장동력인 의료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도내 의료기관들을 중심으로 한 의료관광협의체 구축, 우수 의료기관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코스개발, 해외 주요시장 의료관광설명회 개최 등 서비스체계 구축과 마케팅 지원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와 관광공사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추진, 지난 7월 카자흐스탄 의료관광 설명회의 성공적 개최의 결과로 현지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20명의 시범투어단이 도를 찾아 의료시설 및 의료서비스 체험, 도 주요 관광지 방문의 일정을 보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