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지난 7월 중 취업자는 증가했으며 실업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인천시 취업동향’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7월 중 취업자는 133만5천명으로 6월(133만명)보다 5천명이 증가했으며, 늘어난 취업자 5천명은 모두 남성이다.
또 7월 중 실업자는 지난 6월(6만7천명)에 비해 3천명이 감소한 6만4천명으로, 실업률은 1개월 전보다 0.3%포인트 낮아진 4.5%로 집계됐다.
그러나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실업자는 1만2천명(22.5%), 취업자는 5만7천명(4.4%)이 각각 늘었다.
작년 동기 대비 산업별 취업자는 제조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감소한 반면, 공공서비스업과 건설업, 금융업 등의 분야에선 증가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은 “인천지역의 지난달 실업률은 전국 평균인 3.7%보다 0.8%포인트 높은 수준”이라며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인천지역의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있어 실업률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