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0대 기업중 인천에 소재한 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결산자료를 기준해 국내 매출액 기준 1천대 기업 중 본사 소재지가 인천지역인 기업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1천대 기업에 포함된 업체는 지난해 30개로 지난 2007년보다 2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소재 기업들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42조5천306억원으로 지난 2007년 대비 7.4% 증가했다.
또한 국내 1천대 기업 전체매출액 대비 구성비의 광역시별 비교에서는 ‘울산’이 46조9천억원(2.6%)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2.3%), ‘부산’ 30조9천억원(1.7%), ‘대구’ 12조9백억원(0.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난해 국내 1천대 기업 중 인천기업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96.6% 감소를 기록해 자동차 및 부품 조립, 기계장비 등 지역 제조기업들이 환율급등 및 원자재 가격변동 등 악재로 인해 수익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외부 경영환경 변화와 불황요인에 취약한 지역 제조기업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정책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