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초등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한 ‘화성시 2009 여름방학 캠프’ 수료식이 지난 14일 수원대학교 벨칸토 아트센터에서 있었다.
이 자리에는 최영근 화성시장과 수원대학교 국제어학원장 김경학 교수를 비롯해 시의회 이태섭 의회의장, 학생, 학부모등 5백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함께 했다.
또한, 영어를 배우지만 우리 것을 잊지 말자는 의미로 화성시 청소년무용단에서 한국무용을 선보였다.
학생들이 3주간 합숙을 하며 배운 영어실력은 원어연극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
학생들은 팀별로 연습한 연극을 부모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훌륭하게 소화해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영어캠프 과정에서 종합적인 평가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있었다.
장영은(6학년) 학생이 화성시장 상을, 권나연(5학년) 학생이 시의회 의장 상을, 장협(4학년) 학생과 최예지(4학년) 학생이 수원대학교 총장 상을, 홍성빈(3학년) 학생이 화성오산교육청 교육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영근 시장은 축사를 통해 먼저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것은 큰 그릇이 되어 인류와 세계를 위해 봉사하고 민족과 국가의 희망이 되기 위함”이라며 “맹목적인 영어교육이 아닌 뚜렷한 가치관과 자의식 속에서 영어공부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