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제3회 금강배 리틀 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2그룹 경기가 막을 내린 가운데 인천 중구 유소년 FC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 중구 유소년 FC는 전국 57개 유소년 축구팀이 참여한 2그룹 U-13세와 U-11세에 참가, 고학년부 금강조 우승과 저학년부 금강조 3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인천 중구 FC의 활약에는 대회일정에 맞춰 가게문을 닫고 다니던 직장에 휴가원까지 제출한 채 춘천까지 달려가 펼친 학부모들의 대규모 응원전이 큰 힘이 됐다. 학부모들은 인천 중구 FC의 경기구장을 찾아다니며 갖가지 응원도구를 이용한 대단위 응원을 펼쳐 선수단의 승리에 한몫을 했다.
우승을 차지한 인천 중구 유소년 U-13세부는 오는 11월에 강원도 동해에서 열리는 제14회 금강배 리틀 K리그 왕중왕전에 출전권을 획득해 다시 한번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