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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룡뇽 살리기 ‘5人의 고교생’

고양 일산대진고·일산동고 동아리 ‘도롱마루팀’
서구청 방문 멸종위기 알리며 보호 캠페인 펼쳐

고양시 일산대진고와 일산동고 학생 5명으로 구성된 ‘도롱마루팀’이 일산서구청을 방문, 멸종위기 생물인 도룡뇽을 보호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펼쳐 환경운동에 귀감이 되고 있다.

‘도롱마루팀’은 지난달 20일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로부터 생물자원보전 청소년 리더팀으로 선정된 후, 사라져 가는 고유생물종인 고리도룡뇽과 제주도롱뇽을 지켜내기 위한 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들은 직접 만든 도롱이 옷과 로고 모자를 착용하고 어깨띠를 두른 채 각 기관을 찾아다니며 환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홍보 차 일산서구청을 방문한 학생들은 환경위생과 관계자로부터 환경보존과 자연생태계의 중요성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각 부서를 방문해 민원인과 공무원들로부터 서명을 받는 등 도룡뇽 살리기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이들은 홍보 신문을 만들고 길거리에서 환경송(도롱마루송)을 부르는 등 홍보운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함문숙 재활용팀장은 “학생들이 열정을 갖고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환경운동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기특하다.”며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홍보에 나선 한슬기 양(일산대진고 2년)은 “도룡뇽이 어떤 동물이고 얼마나 소중한 지 시민들께 알려주면서 환경보전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워요”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도룡뇽이 살아날 수 있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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