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부터 옹진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진도 주둔 해군 ‘옹진함’ 장병들이, 지난 21일 관내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장애우들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옹진함’장병들은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옹진군과의 유대관계를 증진시키고, 군에 대한 군민들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옹진군 영흥면에 소재한 중증장애인 시설인 “해피타운”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펼쳤다.
‘옹진함’ 장병들은 오전에 장애인의 청결을 위한 청소 및 제초작업, 목욕 등의 봉사활동과 오후엔 야외활동 시간이 적은 장애우들에게 산악등반 및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이벤트로 장애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들을 가졌다.
또한,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해피타운의 사회복지사는 “장애우들이 해군장병들 덕분에 더욱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게 되었다”며, “더욱이 야외할동을 진행하는 동안 원생들의 얼굴이 한결 더 밝아진 것 같다”며 장병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