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공무원들이 농촌과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쌀 판매에 팔을 걷고 나섰다.
31일 구에 따르면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지난해 기상여건이 좋아 쌀 생산량이 증가하는 반면, 쌀 소비량의 지속적인 감소와 판매 가격 하락으로 농가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구산하 전 공직자 영종·용유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구는 이에 공무원 1인 1포이상 참여와 유관기관 및 자생단체에 지역 쌀 사용 유도를 위한 참여운동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전자상거래 쇼핑몰 납품확대, E-Mart 등 지역 대형 유통시설에 판매 협조, 대형 음식점과 대량수요처 등과 직거래 등을 추진해 72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판매가격은 20kg/1포대당 4만3천원, 10kg 2만1천5백원으로 5포이상은 주문이후 2일이내 농협에서 직접 배송되며, 5포이하 택배 주문시 택배비는 별도이다.
구 관계자는 “내 고장 쌀 팔아주기 운동에 참여해 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쌀 뿐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소비해 도시민은 좋은 품질의 먹거리를 확보하고 농민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지역 네트워크가 형성돼 농민들의 어려움이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