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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하나로 어디서든 택시호출

道, 전국최초 통합브랜드 콜택시 11월 시범운행
녹화장치부착 안전 도모·운행거리 단축 효과도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통합된 하나의 번호만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도내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통합브랜드 콜택시’를 창설, 11월 첫 선을 보인다고 31일 밝혔다.

‘통합 브랜드 택시’는 단일 전화번호와 도·시·군의 통합 로고를 사용하는 등 공동 홍보를 하는 택시를 말한다.

도 통계에 따르면 도민 10명 중 1명은 하루에 한번 택시를 이용하고 있는데, 현재 도내에는 194개의 콜택시 단체와 232개의 호출 전화번호, 같은 지역에서도 수개의 전화번호가 있어 호출 번호를 모르면 114를 통하거나 콜번호를 알아야 하는 등 불편이 따랐다. 하지만 통합 브랜드 콜택시 등장으로 이러한 불편이 사라지게 된다.

특히 이번 콜택시는 운전사들의 복장이 통일되고 모두 금연택시로 운영되는데다 사고시 전후 15초를 녹음·녹화할 수 있는 영상기록장치도 부착돼 이용자들의 편의와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도는 우선 올해 말까지 시범적으로 경기남부지역에 2개시 콜센터와 700여대의 택시를 선정, 통합브랜드 콜택시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시범운행에서 발견되는 개선점을 보완해 내년 상반기에 통합브랜드 콜택시를 7천여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는 통합브랜드 콜택시 운행으로 도민의 택시 이용이 편리해지는 동시에 빠른 호출에 따른 운행거리 단축효과(연간 8천227만㎞) 및 연료비 절감(연간 104억), 대기오염 감소(CO₂1만5천톤)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성공적 사업 시행을 위해 다음달 2일 경기도 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각 시·군 택시업무 담당자와 경기남부 지역 택시 콜센터 관계자, 개인·법인 택시운송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통합브랜드 콜택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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