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고라니, 청솔모, 까치, 멧비둘기 등 유해 야생동물로 인해, 도서지역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우선 영흥면에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을 신청한 35농가에 대해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신청지 현지확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영흥면에 설치될 철선울타리, 방조망시설 등을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한편, 군은 올해 상반기 1억여원을 들여 관내 64농가에 대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을 지원, 설치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옹진군 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인 포도, 백색고구마, 장뇌삼 등이 청정식품으로서 도시민 에게 직거래판매량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도 추가예산을 확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보호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