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가 매일 저녁 수년명의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관내 라페스타 먹자골목 등 일대에서 무차별적으로 살포되고 있는 유해성 불법전단지 살포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새벽까지 단속을 확대하는 등 강화한다.
3일 구에 따르면 이들 일대에서는 거의 매일 성매매 등을 암시하는 각종 불법전단지가 하루 저녁이면 수 천매씩 샐 수 없이 살포, 청소년은 물론 모처럼 나들이 나온 가족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7~8월까지 야간을 이용, 특별단속 기간을 통해 업소 및 전단지 살포자 27명을 현장에서 적발, 총 1천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13건에 대해서는 경찰에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 대응했다.
또 안마, 스포츠마사지, 키스방, 오피스 걸 등 유해성 불법광고물 전단지 수거작업도 함께 병행하여 총 5만6천여장의 전단지를 수거했다.
특히 동구는 지난 7월에는 저녁10시까지, 8월에는 24시까지 단속시간을 지속적으로 시간을 늘린데 이어 이달부터는 새벽 3시까지로 확대 실시하기로 해 불법전단지 살포행위를 뿌리 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석재복 도시미관과장은 “구의 이 같은 조치는 올해 들어 수차례 단속 및 계도에도 불구하고 라페스타 지역에 전단지 살포 및 호객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마련된 것”이라며 “그동안 단속으로 청소년 통행이 빈번한 초저녁 시간대에 뿌려지던 전단지는 대부분 사라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