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노동청 고양지청이 오는 9일 의정부 신흥대학 실내체육관에서 70여개의 기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경기북부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노동부 고양지청 이병직 지청장은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구인 및 구직자 간 직접 만남의 장으로 이루어지며노동부 의정부지청(의정부고용지원센터)과 고양지청(고양고용지원센터)이 주최하고, (주)사람인HR이 주관하는 행사로써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채용관’, ‘기획행사관’, ‘이벤트관’ 등의 행사관이 테마별로 운영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날 채용관에서는 경기북부지역 및 서울중북부지역 70개 기업이 현장면접을 거쳐 100여명의 구직자를 채용할 예정이며, 약 1천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관은 일반 채용관 50개소, 실버 채용관 20개소, 외국인 채용관 20개소로 나뉘어 구직자 상황에 맞는 맞춤형 현장면접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어른들의 일자리를 위한 실버 채용관과 경기북부지역 섬유·가구업체의 상시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외국인채용관이 함께 운영된다.
이어 기획 행사관에서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 면접이미지컨설팅, 직업심리검사, 노동부 종합상담, 창업컨설팅 등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취업관련 컨설팅과 취업정보가 제공되며 이벤트관에서는 사진촬영, 이혈테라피 및 취업타로카드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행사 1주일 전부터 참여기업에는 맞춤 구직자 정보를, 참여구직자에게는 맞춤 구인정보 및 사전 취업교육을 제공하여 현장 면접에서 취업성공률을 높이도록 했으며 취업실패 시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인 취업지원을 제공하는 3단계 매칭시스템(Matching System)을 도입, 내실 있고 효과적인 채용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동부 고양지청 이병직 지청장은 “이번 경기북부 일자리 박람회는 이벤트성의 행사를 줄이고,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에게 행사 전에 ‘쌍방 맞춤형 취업정보’ 제공을 통해 취업적중률을 높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