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00년 넘게 사용해 온 구 토지대장의 전산화 사업을 완료하고 9일부터 전산발급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경제청에 따르면, 그 동안 지적서고에 보관중인 부책식·카드식 구 토지대장은 작성된 지 너무 오래돼 훼손이 심하고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할 뿐 아니라 일일이 복사기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민원서류 발급함에 따라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돼 이를 기획하게 됐다.
이에 따라 경제청은 국토해양부에서 사업비 국비 3천6백여만 원을 전액 지원받아 부책 식 대장 90권 2만4천909면, 카드식대장 354권 6만9천844면 등 총 9만5천여 면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를 지난 5월부터 전산화사업 추진에 착수, 신속히 DB구축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