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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영종파출소, 밤낮없는 안전관리 ‘사고 제로 파이팅’

개소후 첫 여름 무사고 기록
응급요령 주기적 홍보 상어출현 신속대응
지역학생에 과외 실시… 주민 칭찬 줄이어

 


인천해양경찰서 영종파출소가 개소이후 처음으로 올여름 아무런 사고없이 관내 해수욕장을 관리해 지역주민들로터 칭찬을 받고 있다.

인천시 중구 덕교동 소재한 인천 영종파출소는 주변에 인천국제공항과 을왕리, 왕산리 해수욕장과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실미도해수욕장 등 유명한 관광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00년 5월 수도권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영종대교가 개통된 이후 꾸준히 관광객과 레저활동객이 증가 하고 있는 곳이다.

영종파출소는 어선 122척, 레저보트 활동척수 982척(08년 기준), 해수욕장 4개소 등 치안수요가 많은 곳으로 항상 긴장을 늦춰서는 안돼는 지역이다.

지난해 11월 영종파출소로 발령받은 김석훈 소장과 서창대 부소장외 직원 6명은 “여러지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안전한 피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여름 특히 잦았던 국지성 호우 등에도 아무런 사건사고 없이 무사히 여름을 마무리 할수 있었던 것도 김 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밤낮없이 2교대로 근무하면서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지난 8월 을왕리 해수욕장 부근에 길이 5.45m, 무게 약 1톤가량의 백상어가 나타났을 때에도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해수욕장에 있는 피서객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김 소장은 “평소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상어출몰시 행동요령 등 홍보와 안내방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긴급상황시에도 당황하지 않고 안전하게 피서객들을 대피시킬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영종파출소에 근무 중인 이기범 수경은 고려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 입대한 재원으로 이수경은 근무후 용유중학교 2, 3학년학생 10명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있어 지역주민들은 물론 동료 직원들로부터도 칭찬을 받고 있다.

을왕리에 사는 최기철(54)씨는 “해마다 각종 사고로 방송과 신문에 사고소식이 보도되곤 했었는데 영종파출소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올해는 사고가 없었다”며 파출소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용유도 어선협회 구조대장 이은근(66)씨는 “이곳에서 30년을 넘게 살았지만 여름이면 해수욕장에 크고 작은 사고로 복잡했는데 올여름 처음으로 사고 없이 무탈하게 넘긴 것은 해경의 철두철미한 노력 때문인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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