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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연장선 건설 탄력, 국비 1200억 지원 확정

정부 2차심의… 당초 예산신청액 92%수준

기획재정부가 분당연장선(죽전~기흥)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2010년 예산을 1천200억 원으로 최종확정해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9일 정부와 박준선 한나라당 의원(용인 기흥구)에 따르면 지난 4일 국토해양부 관계자, 기획재정부 관계자, 용인시 관계자들이 기획재정부 회의실에 모여 분당연장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관련 2010년 예산 2차 심의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이 금액은 2010년 이번 사업 예산 신청액 1천299억 원에 거의 육박하는 예산으로 신청액 기준 92.3% 수준에 이른다.

최근 정부의 4대강 사업 추진으로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대폭 축소되면서 분당연장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관측이 쏟아졌다. 또한 당초 국토해양부 최종안은 244억 원으로 편성됐고, 기재부 1차 심의안은 300억 원이었다. 이에 분당연장선 복선전철 사업이 당초 목표 2011년 완공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지난 4일과 5일 한나라당 천안 연수원에서 가진 연찬회에서 4대강 사업 추진으로 인해 SOC나 복지예산이 줄어든다는 지적이 내부에서 제기 됐으며 각 언론에서도 지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게다가 경기지역 시민단체들이 분당연장선 복선전철 사업 예산 확보에 대한 서명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에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사업 추진으로 인한 SOC나 복지사업 예산이 줄어들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이런 일련의 상황속에서 이번 2차 심의 때 1천200억 원으로 확정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관련 예산은 국회에서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2010년 예산 및 기금안 심사는 오는 11월12일부터 12월1일 중에 실시하고 본회의 처리는 12월2일까지 하기로 일정이 9일 확정됨에 따라 분당연장선 복선전철 2010년 예산 확정은 오는 12월 경에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박준선 의원은 “용인시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분당연장선(죽전~기흥) 복선전철 사업예산 1천200억 원으로 결정됐다”며 “용인시민 여러분과 국토부 및 기획재정부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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