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지정 14개월을 맞고 있는 황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성배)은 호주 소재 바이오 업체인 C사(社)로부터 2천만불 규모의 투자 의향서를 접수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C사는 의약품,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호주 정부로부터 각종 의약품 제조 허가권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간 1천억원 이상의 바이오 제품을 전세계 17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이번 호주 외국인 투자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의사 표명은 황해경제자유구역의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투자가의 긍정적 시그널로 그 의미가 크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일 호주 투자단 일행이 황해경제자유구역 5개지구현장을 방문해 발전가능성과 수도권에서의 뛰어난 접근성, 평택·당진항의 눈부신 발전 등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그간 3개월여에 걸친 투자 협상의 결과물로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