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천항을 운항하는 각종 선박의 안전을 위해 이달 하순부터 한 달 동안 관내 한국가스공사 외 42개사의 사설항로표지시설 286기에 대한 관리실태를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등부표의 위치 및 기능이상 유무와 사설항로표지의 관리자나 시설기준의 적격여부 등 사설표지의 유지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한다.
특히 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대교 건설구간과 항로준설구간, 신항만건설구간의 항로표지는 특별 안전점검을 동시에 추진하며, 점검결과에 따라 관리가 소홀한 항로표지시설 소유자에 대해서는 시정조치와 함께 기능이상시 보완방법도 지도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항만청은 연중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사설항로표지 관리실태 점검을 통해 이곳을 이용하는 선박들에게 안전한 뱃길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인천항만청은 항로표지의 고장 등 이상 발견시 누구든지 무료전화(080-593-8282)나 인천해상교통관제센터(032-885-0025)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