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지난14일(현지시간)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이스라엘 인키아에너지社의 페루 현지법인인 칼파 제너레이션S.A社와 발전용량 830MW급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관한 EPC 일괄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페루 리마에서 약 62km 떨어진 칠카(Chilca)에 위치한 기존의 발전시설(Simple Cycle)을 복합발전시설(Combined Cycle)로 개조하는 것으로, 국내건설사 가운데 첫 페루 에너지시장 진출 프로젝트이다.
이 발전소의 주 에너지원은 LNG(액화천연가스)로 공해물질을 거의 배출시키지 않는 친환경에너지이며, 연내 착공해 201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발주처에 기술력을 적극 홍보로 지난 6월에 사업제안서를 제출 세계 유수의 경쟁사인 아벤고아, 지멘스등과 경합한 끝에 이번 계약에 이르게 됐다.
또한, 이번 사업은 페루의 경제성장에 따라 2017년까지 매년 10%씩 전력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페루정부가 민간발전사업자를 선정해 추진하는 것으로 페루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EPC: Engineering(설계), Procurement(기자재조달), Construction(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