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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료원 분원병원 개성공단內 생긴다

개성공단 근로자 보건의료지원 설립계획

경기도의료원 분원병원이 북한 개성공단 내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개성공단 내 근로자에 대한 무료진료 및 질병 예방사업 확대 추진의 일환으로 개성공단 내 경기도의료원 분원병원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도의료원 파주병원은 최북단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민통선내(DMZ) 주민에 대한 무료검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8~10일에도 개성공단 내 남측근로자를 대상으로 총202건의 진료와 5건의 말라리아 검사를 실시, 근로자들의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개성공단에 파견된 남측근로자들은 제대로 된 의료시설이 없어 지병을 비롯한 각종 질환을 감내하며 남북한 화해의 선봉 역할을 묵묵히 해오고 있다.

도는 이번 개성공단 남측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료진료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인도적 차원의 무료검진 및 진료를 북측 근로자에게도 확대하는 등 도의료원 파주병원을 대북 보건의료 지원 및 공급의 전초기지로서 활용할 예정이다.

도는 무료검진 및 진료 확대 실시를 통해 개성공단의 경제적 생산성을 높이고 우호적인 남북관계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대북 민통선 지역주민 700여명, 개성공단 남북근로자 4만여명을 비롯해 38만명에 달하는 개성시 주민들까지 의료서비스 제공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무료 진료사업이 계획대로 확대 추진되면 장기적으로 개성공단에 경기도의료원 분원병원을 설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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