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2009 국제방송장비박람회에 관내 유망 중소·벤처기업 5개사를 파견, 1천3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냈다고 17일 밝혔다.
130개국 1천300여개 방송관련 기업들이 참가했고 바이어와 관람객 4만9천여명이 움집한 가운데 열린 이번 박람회는 규모와 내용면에서 최고 수준을 보였으며 성남지역 기업의 성과는 향후 유럽시장 진출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관련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디지털 셋톱박스 제조사인 ㈜포티스(대표 설진영)는 세계적 추세인 HD방송 전환 적기에 내놓은 IP Hybrid 제품이 주목을 받아 바이어 등에게 주목을 끌었다. ㈜포티스는 지난 2006년 9월 설립된 방송수신기 등 방송제품 생산 벤처기업으로 차세대 유망기업으로 국내외에 알려져 있다. 또 이노디지털㈜(대표 김인기)는 세계 최초로 Full IP 서비스 구현 가능한 Full Hybrid STB를 소개했고 ㈜유비트와 ㈜위즈네트, ㈜피앤피네트워크 등도 수출 상담을 활발하게 폈다.
한편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해외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지역기업 통상외교 활동을 적극 지원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