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지난 15일 인천시 국제여객터미널 앞에서 외국산 양주와 담배 등 수천만 원대를 몰래 밀 · 수입 차량으로 운반하려던 관세법 위반 사범을 검거,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검거된 밀수입 업자는 서울시 노원구 거주 전모씨(66세)로 전씨는 지난 15일 오후 5시 50분경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편을 이용, 중국에서 로얄살루트 100병과 조니워커블루 등 총 129병, 외국산 담배 던힐, 마일드세븐 등 85보루(850갑) 시가 약 2천600만원 상당을 밀반입해 추석절을 전후해 술집 등에 몰래 판매하려고 차량에 적재 운반하려다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