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국제교류도시인 중국 치치하얼시와 몽골 울란바트르시, 베트남 호치민시의 국제유통시설비 산업전시회에 지난달과 이달에 12개 업체를 각각 파견, 13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20일 고양시 국제전시산업과에 따르면 치치하얼시 1천만원, 몽골 울란바타르시 12억원, 호치민 9천600만원 등 약 13억 6백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특히 시는 이번 수출실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관내 중소기업체들에게 그동안 해외 진출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꾸준하게 해외 마케팅을 펼친 결과 이제부터 서서히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는 증거로 수출에 첫 관문을 열었다는데 대해 시와 기업체는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실적은 ‘2009 중국 치치하얼시 녹색식품박람회 및 관학절’ 행사에 고양시에서 3개 업체가 참가하여 중국 바이어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하나리빙(위생도마)에서 약 1천만원의 상담 실적을 거두었으며, 또한 ‘2009 한·몽 우수기업 제품전시회’에 고양시에서 문구용품(앨범, 스카치테이프 등), IT관련 제품(측정장비, DMB Solution·열선장갑 등) 및 자동차관련 장비(오일주입기 및 교환기) 등에 4개 업체가 참가하여 (주)세명테크는 인공지능자동차시동장치 100만불 수출계약실적을 올렸고, (주)오일마스타는 자동차 윤활유 및 부동액의 수주와 (주)아이티피아의 열선장갑의 수주를 받는 등 잇따른 구매 요청으로 예상외의 큰 수확을 거둠과 동시에 더 많은 수출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가 주최한 ‘베트남 국제유통설비 업전’에 건설 부자재(무인세탁장비와 케노피 등), 무동력 캡슐자판기, 냉동피자 자판기 등 5개 업체에서 다양한 전시품을 전시하여 (주)코인업에서 8만불의 실질적 계약체결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