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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사랑과 봉사 한결같은 실천

천주교 수원교구 공동체 ‘선택’ 20주년 기념행사 가져

천주교 수원교구의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공동체 ‘선택(choice)’이 지난 20일 오전 10시 수원 가톨릭청소년문화원에서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를 주제로 한 ‘선택’ 20주년 기념행사에는 1989년부터 2009년까지 ‘선택’에 참여했던 약 2천300여명의 선택인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격려사를 비롯해 1부 ‘선택 소개 및 수원 선택 연혁소개’, ‘기념동영상 관람’, ‘선택가족이 함께 하는 역할극’ 등으로 꾸며졌다. 이어 2부에서는 레크레이션과 축하공연, 선택주말 영상관람 시간을 가졌다.

또 ‘영원히’를 소주제로 한 3부에서는 ‘선택 안의 나눔’, ‘대화의 광장’, ‘어부합창 및 답가’ 등 프로그램이 열렸으며, 파견미사는 오후 4시부터 전임 교구장 최덕기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이날 한 자리에 모인 선택인들은 2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서로 더 많이 알고, 사랑하고, 봉사하기 위하여’라는 ‘선택’ 정신을 삶에서 더욱 생활화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택’은 젊은이들이 가족의 중요성과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일원으로 느끼는 ‘속함’(Belonging)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성찰과 나눔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선택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88년 12월 19일에 설립됐으며, 매년 3차에 걸쳐 선택인을 모집해 참석자들 간의 깊은 신뢰와 정신적 교류를 돕고 있다.

‘선택’ 프로그램은 ▲부모, 형제, 가족, 가까운 친구들과 더욱 더 깊은 관계를 갖도록 하고 ▲교회 공동체 안에서 자신이 중요한 존재임을 깨달아 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며 ▲젊은이들에게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보통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나눔’이 주된 형식이다.

각 과정마다 ‘무엇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한다’는 식의 가르침이 아니라 서로 대화하고 나누는 가운데 직접 느끼고 알게 한다.

특히 젊은 남녀뿐 아니라 사제, 수도자, 부부들이 다함께 나눔을 갖는 ‘젊은이들만의’ 프로그램이 아닌 ‘젊은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써 결혼 성소와 수도성소, 사제성소 등 다양한 경우의 삶을 서로 나눈다는 것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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