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전국 지자체별 수능 영역별 성적을 분석한 결과 경기도내에서는 가평군과 과천시가 우수한 성적을 내온 것으로 드러났지만 다른 지역은 전국 평균에도 못미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2일 박보환 한나라당 의원(화성을)이 2005~2009학년도 수능 영역별 1~3등급 비율 평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는 상위 1~2등급 평균 비율이 전국 평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 영역은 12.7%로 전국 11위, 수리나 영역은 11.3%로 전국 13위, 외국어 영역은 11.5%로 전국 10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역별 성적에서는 그동안 학부모들의 학구열이 ‘극성’스럽기로 소문단 지역이 대부분 하위권에 처져 눈길을 끌고 있다.
가평군이 언어와 외국어 영역에서 전국 2위, 수리나 영역에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과천시도 수리나 영역에서 전국2위, 수리가 영역에서 전국 9위를 차지한 것이 도내에서는 최고 성적이다. 영역별로는 ‘언어’ 영역에서 가평군(29.2%)이 전국 2위를 차지했고 과천시(26.3%)는 5위를 차지했다.
반면 성남시(16.2%) 23위, 안양시(15.4%) 30위, 평택시(15%) 32위, 수원시(14.7%) 35위, 의왕시(13.2%) 50위 등 도내 다른 지자체들은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수리나’ 영역은 과천시(30.3%)가 2위, 가평군(26.9%) 3위, 의왕시(17.3%) 23위, 광명시(15.3%) 37위로 조사됐다.
‘외국어’ 영역은 가평군이 39.4%로 2위, 과천시(29.1%) 4위, 의왕시(18.4%) 18위, 광명시(15.2%) 34위, 성남시(15.2%) 35위, 안양시(14.3%) 40위, 고고양시(13.2%) 46위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