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가 관내 기관 및 단체와 함께 희망근로사업 ‘기프트카드 나눠 쓰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24일 구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실물경제 침체 등에 따른 경제여건 악화로 지난 6월부터 실시하는 희망근로사업은 참여자에게 매월 지급되는 급여의 30%를 기프트 카드로 지급하고 있다.
구가 앞장서서 전개하고 있는 ‘희망근로 기프트카드 나눠 쓰기’ 운동은 희망근로자 대부분이 어려운 가정, 노인들로 소비에 한계가 있어 근로자에게 카드 사용 대신 현금지급비율을 높여 참여 의욕을 북돋고 희망근로자와 관내 기업체, 사회단체 등과 결연을 통해 희망나누기를 확산 하고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이를 위해 구는 관내 새마을 금고 일산지점 직원들이 115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구입했으며 삼송지점도 10월부터 구입을 결정, 모두 310만원 상당의 희망근로 기프트 카드를 구입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일산동구청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 300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구입할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