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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中企 경기전망지수 회복세

내달 SBHI 전월比 3.1p 상승 94.4 ‘연중 최고’ 기록
자동차·가전 등 수출주력품목 대내외 수요증가 기대

인천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10월 경기전망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는 최근 인천지역 중소제조업체 13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 ‘10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대비 3.1 포인트 상승한 94.4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SBHI는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이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자동차, 가전, 휴대폰 및 반도체 등 수출주력 품목의 대내외 수요 증가와 정부의 지속적인 재정확장 기조유지, 추석 특수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중앙회 인천본부는 설명했다.

이로써, 10월 인천지역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94.4)는 2008년 3월(98.3%) 이후 1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2월 10.4 포인트나 차이가 나던 전국 평균과의 SBHI격차 또한 1.8 포인트로 그 격차가 미미한 수준으로 줄어들게 됐다.

기업들은 10월 경기전망이 호전된 이유에 대해 국내수요 증가(64.5%), 해외 수요증가(38.7%), 환율안정(6.5%), 가격경쟁력 강화(6.3%) 순으로 답했다.

9월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애로 요인으로 내수부진(56.6%)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원자재 가격상승(51.6%), 업체간 과당경쟁(42.6%), 판매대금 회수지연(40.2%), 제품단가 하락(30.3%), 수출감소(27.0%), 인건비 상승(24.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같은 경기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또 다른 조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SBHI가 올 3월(98.3)이후 19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이고 있지만, 원자재가격 상승과 환율 하락, 인건비 상승 등 수출기업에 악재들이 있어 추세를 이어가기에는 역부족이란 지적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기업들의 경영애로요인 1순위가 내수부진을 꼽은 것을 감안하면, 수출기업뿐만 아니라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서라도 내수를 부양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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