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추석연휴 전인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인천지역에 공급한 추석자금은 1천924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1천559억원보다 23.4%(365억원) 늘었다고 5일 밝혔다.
화폐별로는 5만원권(50.6%)과 1만원권(43.6%)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공급량을 작년과 비교하면 1만원권은 39.7%(551억원), 5천원권 48.1%(38억원), 1천원권 22.2%(20억원)씩 줄어든 대신, 지난 6월 23일 발행을 시작한 5만원권은 973억원이 공급됐다. 인천본부는 “올해 추석자금 공급규모가 작년보다 증가한 것은 신권인 5만원권에 대한 수요증가와 올해 추석자금 공급기간이 급여지급과 월말 결제자금 수요와 겹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