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절반이상이 시범지구 4곳 가운데 ‘세곡지구’를 가장 투자가치가 높은 곳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가 지난달 5일부터 이달 5일까지 354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2009년 새롭게 선보이는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에 청약할 생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무려 94%인 333명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시범지구 4곳 중 가장 유망하다고 생각한 곳은 어디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인 53%(189명)가 ‘강남 세곡지구’라고 답해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다음으로 ‘서초 우면지구’(35%), ‘하남 미사지구’(10%), ‘고양 원흥지구’(2%)가 뒤를 이었다.
만약 사전 예약제를 신청한다면 어느 곳에 하겠느냐’라는 질문에도 47%인 168명이 ‘강남 세곡지구’를 꼽았다. 이어 ‘서초 우면지구’(28%), ‘하남 미사지구’(20%), ‘고양 원흥지구’(4%) 등의 순이다.
선호하는 청약물량으로는 ‘공공분양’이 70%(249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장기전세’(14%), 10년 공공임대(11%), ‘30년 장기임대’(5%) 등으로 조사됐다.
‘보금자리주택 청약시 최우선 고려사항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은 ‘교통여건’과 ‘분양가’에 각각 28%인 99명이 답했다.
한편 ‘보금자리주택이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느냐’라는 물음에 무려 66%인 234명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답해 네티즌 대부분이 보금자리주택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