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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양재천에 소규모 야외무대

중앙로~주공5단지사이 다리 ‘브릿지 예술터’
문화예술인 건의로 성사

 


과천시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을 위해 중앙공원 입구 양재천 복원구간 초입에 소규모 야외무대인 ‘브릿지 예술터’를 설치했다. 시가지를 관통하는 중앙로에서 주공 5단지로 연결되는 다리 옆에 설치된 예술터는 13.8㎡의 아주 작은 무대다.

이곳은 앞으로 문화·예술인들의 공연과 창작활동 공간으로 제공, 문화 콘텐츠 창조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은 무대이나 조명과 전기사용 장치 등 부대시설을 갖춰 야간에도 이용이 가능토록 했다. 영업행위가 아닌 순수한 문화예술일 경우 과천시민 누구나 사용허가 신청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예술터는 주민들의 건의로 이뤄졌다. 과천발전자문위원회 김재선 위원 등이 문화예술인의 활동공간이 없어 인근 의왕 비닐하우스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소규모 공간을 마련해달라는 건의를 여인국 시장이 흔쾌히 받아들여 성사되었다.

여인국 시장은 “과천은 문화예술도시로 평가되고 있고 실제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취미생활을 하는 주민이 많다”며 “이곳에서 많은 예술활동으로 시민들을 즐겁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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