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9일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에 근무하는 이준설 박사<사진>가 ‘제18회 대산농촌문화상’을 농업기술부문에서 수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박사는 그동안 우리나라 고구마의 품종개량에 매진, 호박고구마로 불리는 ‘연황미’ 등 20품종의 고구마 신품종 개발에 참여해왔다.
또 당도가 높은 식용고구마 ‘연황미’, ‘건풍미’, ‘맛나미’와 기능성 자색고구마인 ‘연자미’, 바이오에탄올용인 ‘대유미’, 꽃피는 고구마 모닝퍼플과 모닝화이트를 개발하여 고구마의 용도를 다양화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영양체로 재배하는 고구마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바이러스병을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전국 고구마 주산단지에 보급함으로써 고구마 외관 상품성과 생산량을 증대시켰다.
한편, ‘대산농촌문화상’은 대산농촌문화재단에서 매년 우리나라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제정된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