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오는 20일까지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농촌마을 100선’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농촌어메니티 자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마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농촌교류 활성화와 농촌인구 증가에 기여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농진청은 마을선정에 앞서 도시민, 귀촌·귀농인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와 인터넷조사를 통해 국민들이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농촌마을상(像)’을 정립하고 이에 대한 지표를 마련할 계획이다.
공모된 농촌마을에 대해서는 내·외부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총 100마을을 선정하고, 선정된 마을에는 농촌진흥청장 명의의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농촌마을 100선’ 인증패를 수여한다.
또 이들 마을에 대한 정보를 책자로 제작, 배부하고 농촌진흥청에서 제공하는 웹서비스 녹색길(Green Road)에도 게재하는 등 다방면으로 홍보해 향후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정책사업과도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명숙 농진청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공모는 국민들이 원하는 정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마을정보를 제공하고, 우수한 농촌자원을 발굴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