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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승패 잣대” 수도권 기싸움

여야 장안·상록을 주말 득표전

10월 재보선을 보름 남짓 남겨둔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의 수원 장안과 안산 상록을에 총출동, 주말 득표전에 뛰어들면서 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관련기사 3·4면

공식 선거운동이 오는 15일임에도 불구하고 각 당은 주말 득표전에 뛰어들어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서로 약속이나 한듯 11일 수도권 지역을 돌면서 득표활동에 열을 올렸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모두 이번 재보선을 미니 총선으로 인식하고 있고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름하는 지역이 수도권이라 판단해 수도권 표심몰이를 하고 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수원시 정자2동 소재 한 노인정에서 배식봉사를 했고 이어 안산 상록구에 위치한 한 경로당을 방문, 지역 어른들을 위로했다.

정대표는 이어 수원 장안 박찬숙 후보 선거사무소와 안산 상록을 송진섭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잇따라 참석을 했다. 개소식에는 안상수 원내대표와 공성진 최고위원, 장광근 사무총장, 홍사덕, 남경필, 나경원, 전여옥, 고승덕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반면 민주당은 정세균 대표와 손학규 선대위원장, 송영길, 김민석 최고위원, 박기춘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이날 오후 수원 장안구 송죽동에서 열리는 이찬열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필승의지를 다졌다.

정세균 대표는 오전에는 안산지역 행사에 참석해 민주당 지지를 당부했으며, 낮에는 수원 광교산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들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득표활동을 벌였다.

한나라당은 이번 재보선에서 경제살리기와 지역일꾼론을 들고 나왔으며 민주당은 정권 중간심판론과 견제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한편,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역시 이날 오후 안산시 상록구 양재중학교 체육대회에서 장경우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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