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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신한은행 정규리그 최다연승 신기록

금호생명 78-71 제치고 20연승 달성

4년 연속 여자프로농구 정상에 도전하는 안산 신한은행이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정규리그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신한은행은 10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금호생명과 홈 개막전에서 ‘바스켓 퀸’ 정선민(23점·10리바운드)과 베테랑 가드 전주원(8점·11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78-7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에 거둔 19연승에 이어 올 시즌 첫 경기 승리를 통해 정규리그 20연승을 달성했다. 20연승은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다 연승 신기록.

지난 시즌 통합챔피언을 차지했던 신한은행은 포스트시즌 경기까지 무려 26연승을 이어가 우승후보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포인트가드 최윤아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1쿼터에서만 11점을 몰아넣은 정선민의 활약으로 쿼터를 23-12로 앞서나간 신한은행은2쿼터에 신정자(24점·11리바운드)를 앞세운 금호생명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3쿼터 중반 이후 전주원의 공수 조율 아래 정선민, 하은주(11점), 김단비(14점)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마지막 4쿼터 종료 4분20여 초를 남기고 전주원의 레이업과 김단비의 과감한 드라이빙, 하은주의 골밑 슛으로 72-59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11일 천안 국민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부천 신세계와 천안 국민은행의 경기에서는 신세계에 77-8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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