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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전시산업 메카 꿈꾸는 ‘역동적 세계도시’

고양시 자족도시 기능 확보 발빠른 행보
길벗가게 등 시책 경영대전 대통령상 영예
킨텍스 제2 전시장 완공시 세계 35위 규모
2010년 하반기부터 브로멕스 사업 본격화
2015년까지 연차적 369㎞ 자전거

고양시는 인간이 가장 살기 좋은 지상낙원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거침없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미 뉴스위크지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세계 10대도시로 선정’, 기업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스티비 어워드 3년 연속 수상한데 이어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도시로 발 돋음 하고 있다.

특히 고양시는 전국 노점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 국민권익 위원회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성공적 우수사례로 권장된 바 있는 노점정책 ‘길벗가게’와 고양 Dream 맑은 하천 가꾸기, 푸른 환경도시 추진, 그리고 국제비즈니스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킨텍스 및 한류월드의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첨단 방송영상산업인 브로멕스 사업의 육성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역점 시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아 지난 9월 24일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고양시는 도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킨텍스 확장건립과 최첨단 영상산업인 브로멕스 사업에 주력하여 친환경 도시 조성, 질서 있는 품격 도시, 주민이 살고 싶어 하는 전국 제일의 자족도시기능 확보를 위해 강현석 고양시장을 필두로 일사불란하게 진행 중인 고양시의 앞으로 주요계획을 분야별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

메이저급 국제전시회 유치 토대 마련

005년 4월 개장한 제1단계 KINTEX는 22만3천㎡의 대지위에 건축연면적 11만6천㎡(전시장면적:5만3천975㎡)규모로 건립되어 현재 운영 중이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전시회 개최일수 90일, 회의개최 377회, 방문객 314만명의 가동율은 약 52%정도(전시장 특성상 가동율 60%정도를 완전가동으로 보고 있음)로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국제모터쇼, 경향하우징페어, 국제공작기계전 등의 메이저급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국제전시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으며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고양시는 이제 국내를 넘어 더 크고 더 넓은 세계무대로 진출하기 위해 지난 3월 20일 제2단계 전시장사업을 위한 기공식을 갖고 세계무대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제2단계 전시장은 20만㎡의 대지위에 건축연면적 17만9천㎡(전시장면적:5만4천624㎡)규모로 2011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3천591억 원이 투입되어 전시면적 5만 4천㎡, 회의시설 6천㎡, 부대시설 11만 8천㎡ 등이 새롭게 마련된다.

2011년 제2단계 전시장이 완공되면 KINTEX의 전체 전시면적은 국제전시회 개최가 가능한 10만 8천㎡로 늘어나 아시아 4위, 세계 35위의 규모를 갖추게 된다.

이 같은 결실은 그동안 국제전시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도 국제통신박람회, 국제섬유기계전 등 메이저급 국제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킨텍스(주)가 Deloitte사에 의뢰하여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제2전시장건립사업이 전체경제에 미치는 총 생산 파급 액은 5천772억원, 고용파급효과 1만1천88명, 소득파급효과 1천222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1년 제2단계 개장이후 40년간 연평균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919억원, 고용유발효과 2천358명, 소득유발효과 19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41억원으로 분석하고 있다.

녹색성장 사업 추진 및 일자리 창출

특히 브로멕스 사업은 강현석 고양시장이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규제로 산업단지를 조성 할 수 없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택지개발지구 및 도시개발지구 등에 도시자족시설 부지를 확보, 방송영상산업을 중심으로 개발, 관련기업을 유치하고자 정책적으로 육성하는 전략산업이다. 시는 브로멕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2006년부터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 브로멕스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를 시작, 2008년 2월에 브로멕스 전담부서인 방송영상산업 팀을 구성하여 브로멕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고양시에는 MBC 및 SBS 제작센터와 어울림누리·아람누리 등의 국제 규모 공연 시설, 국내 최대의 컨벤션센터인 KINTEX가 이미 소재해 있고, 전문 스튜디오, 호텔, 테마파크 등으로 구성된 99만㎡ 규모의 한류월드까지 조성되고 있으며 관내 영화, 방송, 예술인, 문화계를 포함한 관련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인사들이 대거 상주, 방송영상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브로멕스 사업은 공공-민간협력 사업과 고양시 주도 사업으로 구분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공공-민간협력 사업으로 지난해에 민간사업자인 (주)브로멕스 콤플렉스 개발이 삼송택지개발지구내에 확보된 도시지원시설용지 33만6천92㎡(10만1천667평)를 미디어파크로 개발 추진 중인 브로멕스 힐사이드가 있고, 이미 관련분야 상당수의 기업이 입주의사를 밝히고 있어 올해 브로멕스 힐 사이드 개발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어서 2010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양시가 자체 재원을 투입, 직접 추진하는 고양시 주도 사업은 브로멕스 타워 조성사업과 브로멕스 수중촬영장 조성사업으로 나누어지며 브로멕스 타워는 현재 브로멕스 타워 본원(성사동), 타워Ⅰ(장항동), 타워Ⅱ(화정동), 타워Ⅲ(장항동)를 조성하여, 입주 공간 23,920㎡(7,235평)을 확보하여 이창동 감독의 파인하우스 필름, 정지영 감독의 그림 픽쳐스, 왕의 남자로 유명한 이준익 감독의 씨네월드, 국내 최고의 후반작업 업체인 라이브톤, 인사이트비주얼, 아트서비스디지털 등 총 68개의 관련 기업이 입주, 활발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덕양구 오금동의 폐지된 고양정수장 시설을 활용,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중촬영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 시설이 완공 시, 방송영상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많은 작품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탄소·녹색 교통수단 ‘FIFTEEN’

고양시는 지난 7월 29일 일산 KINTEX에서 한화S&C(주), 삼천리자전거(주), (주)이노디자인 등과 ‘생활밀착형 공공임대자전거’ 민간운영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 생활밀착형 공공임대자전거사업 브랜드인 ‘FIFTEEN’은 시가지내 일반적인 자전거의 평균 이동 속도인 시간 당 15km로 Slow Life, 여유로운 삶을 의미하며, 젊은 이미지와 건강함을 추구,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패션과 문화의 코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IFTEEN’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한 민간투자, 민간운영 사업으로 저탄소·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와 정보통신, 공공디자인을 접목한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통한 편리한 생활밀착형 교통수단을 구축, 지하철 3호선, 경의선 및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시설과 쇼핑센터, 행정기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주거지역과 연결, 교통이용문화를 획기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친환경 개념 하에 IT 기반 기술과 공공디자인이 연계된 공공자전거 3,000대와 자전거 스테이션 125개소에 무인자동시스템, CCTV 및 위치추적 장치를 구축, 통합관제센터에서 각 자전거 스테이션을 관리 운영하고, 이러한 시설을 고양시 전역의 대중교통이용시설, 다중이용시설 및 주거지역 등 시가지내 약 300m 간격으로 적정하게 배치, 자전거 스테이션에서 스마트카드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곳에서 자전거를 대여·이용·반납 할 수 있는 편리한 생활밀착형 교통수단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고양시는 또 현재 구축된 자전거 도로를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369km까지 구축하고, 대중교통이용시설과의 연계 및 환승요금 체계 구축 등 자전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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