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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명이 666명 치안담당

道, 전국 최고 기록… 5대범죄 발생률도 최다

경기도 지역이 경찰관 1명이 맡고 있는 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고 범죄발생 건수도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유정 의원이 경찰청으로 부터 2004년부터 2008년도까지 지역별 5대 범죄 발생현황 자료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경기도 지역이 경찰 1인이 담당해야 하는 인구가 666명으로 전국에서 최고를 기록해 경기 경찰이 담당해야 할 치안력이 전국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방경찰청별 경찰 1인당 담당 인구 현황에 따르면 올 7월 현재 경기 경찰의 1인당 담당인구는 666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대전 경찰이 632명, 울산 경찰이 587명, 경남 경찰이 583명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경기도 지역이 인구에 비해 경찰관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경기도의 치안 인력 보강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국 평균 498명보다 168명이 많은 것으로 경기 경찰이 담당해야 할 치안 수요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얘기다.

이와함께 경기지역의 5대 범죄 발생률은 전국 최고 인 것으로 드러났다.

올들어 8월까지 도내 5대범죄 발생은 9만4천277건으로 같은 기간 서울 7만6천976건을 훨씬 웃도는 등 2005년 이후부터 경기도 범죄발생 건수가 서울의 범죄 발생 건수를 넘어 현재까지 전국 최다 범죄 발생 건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4년 대비 2008년 주요 5대 범죄 발생 전국 증가율 11.7% 보다 높은 13.1%의 증가율을 보였다.

김 의원은 “경기도는 지역이 넓고 서울이 중심에 자리잡고 있어 치안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운 지리적 여건을 갖고 있다”며 “범죄예방을 위해 관할지역의 범위와 인구수를 감안, 적정 수의 경찰관을 배치하거나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 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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