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가 청사 내 민원인들의 주차난 불편해소를 위해 직원차량의 지상주차를 전면 금지했다.
일산동구는 청사내 지상 및 지하 등에 282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나 지상주차장에 차량이 많아 월요일 및 점심시간 이후 민원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시간에는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불편이 따른다는 지적에 따라 민원인들의 주차불편해소를 위해 직원들의 차량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용규 구청장은 직원차량의 지상주차장 이용을 제한하고 민원인 및 공무수행용 차량들만 지상주차장 사용하도록 해 그동안 고정차량으로 인해 주차 회전율이 정체되어 나타난 만성적인 주차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이 행정관공서를 방문 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시민 곁으로 한 발 더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구는 지상주차장 내 직원차량의 주차를 제한하고 주차질서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며 이미 이틀에 걸쳐 청사 내 지상주차장 노면 차선 및 주차면 도색작업을 실시,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을 깨끗하게 정비했다.
구 관계자는 “구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 및 행정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점검,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