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파주시의 공릉천 구간 자전거도로가 오는 2011년 2월말까지 하나로 연결된다.
26일 고양시에 따르면 공릉천 레저 명소화 사업의 하류 구간인 일산동구 지영교에서 파주시 경계까지 하천 좌·우측 총연장 930m가 자전거 도로로 연결될 예정이다.
공릉천 레져 명소화 사업은 덕양구 관산동(필리핀 참전비)에서 일산동구 지영동(지영교)까지 총 8.97㎞로 당초 파주시와의 연결계획이 없어 고양시에서 주민불편 해결을 위하여 국토해양부(서울지방국토관리청)와 협의해 왔다.
그동안 국토해양부는 고양시 구간이 경기도지사가 관리하는 지방하천이라는 이유로 국비로 사업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 하지만 국비지원에 난색을 표명했던 국토해양부가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시는 추가사업비 약 8억원의 예산절감과 오랜 민원해결은 물론, 시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