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새청사 건축공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부서 사무실 이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여권민원실 등 일선 대민취급소 등도 이전돼 새 시청사가 일선 민원행정처리의 총 본산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27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여수동(중원구 성남대로 997번지) 시청 새청사로의 부서 이전이 지난 2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탄천종합운동장내에 설치·운영된 여권민원실이 새청사 1층으로 자리를 옮겨 내달 2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본다는 것이다.
여권민원실 새청사로의 이전으로 성남을 비롯 용인, 광주, 이전, 하남, 서울 시민 등 경기 동부권과 서울 강남 등지 민원인의 이용 편의 성과가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06년 5월 정부 여권발급 대행기관으로 지정돼 일일평균 400여건, 연평균 7만5천여건을 소화해 최근까지 4년여간 30만1천여건을 소화해 냈다.
또 지난해 8월부터는 전자여권제를 도입해 신상정보를 전자칩에 내장, 입국 심사 절차 간소업무에 일조했고 이에앞서 발급기간과 시간대를 5일에서 3일로, 야간민원제를 도입해 발급지연과 불편에서 오는 민원을 해소했다.
시는 또 시청사 이전이 본격화 됨에 따라 시민편의를 위해 새 청사안내 홈페이지(www.cans21.net/newoffice)를 설치해 지난 19일부터 운영중에 있다. 이 홈페이지에는 새청사 위치도, 교통안내, 시민다중이용공간(대강당, 시정홍보관, 열린 도서관, 야외 예식장, 개방형 회의실등)에 대한 정보 안내, 일자별 신청사 이전 부서안내, 현·신청사간 순환차량 운행표 등이 소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