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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10·28 재보선 수도권 2곳 완승

野, 충북4군 포함 3곳서 승리

10.28 재보선 수도권 지역 2개 선거구는 결국 민주당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관련기사 3·4·5면

수원 장안, 안산시 상록을, 강원도 강릉시, 충북 4군, 경남 양산 등 총 5곳에서 열린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은 강원도 강릉시에서 권선동 후보가, 경남 양산에서 박희태 후보가 승리한 반면 민주당은 수원시 장안에서 이찬열 후보, 안산시 상록을에서 김영환 후보, 충북4군에서 정범구 후보가 당선됐다.

수원 장안 개표 결과 이찬열 민주당 후보(49.2%)가 박 후보(42.6%)를 5천81표차(6.6%p) 차이로 승리를 거머줬다.

반면 안산시 상록을은 김영환 민주당 후보가 41.17%, 송진섭 한나라당 후보가 33.17%로 8%p 차이를 보이면서 밤 10시쯤 일찌감치 승패를 갈랐다.

이날 투표율은 39%로 지난 4월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 40.8%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경남 양산이 투표율 43.95로 가장 높았고, 충북4군이 42.9%를 기록했고 강원도 강릉은 40.3%를 기록했다.

수원 장안에 35.8%, 안산 상록을은 29.3%를 기록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수도권 투표율이 다소 낮은 수치로 나타났으나 실제 수도권지역 재보선에서 30%대의 투표율이 나온 것은 이례적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만큼 이번 재보선에 수도권 주민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민주당이 수도권과 충북에서 당선자를 내며 사실상 이번 10.28 재보선에서 여당에 승리, 향후 정국이 소용돌이 속으로 휩싸일 전망이다. 우선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4대강 살리기와 세종시 수정의 추진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한나라당은 재보선 패배 책임 추궁과 함께 조기전대론이 불거질 것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또한 친이-친박의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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