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핑 뉴스
-막걸리 열풍에 힘입어 홍어, 수육, 묵은지 등 막걸리와 궁합이 맞는 안주들이 덩달아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10월 들어 홍어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희소성이 높은 흑산도 홍어는 작년 10월(15마리)의 3배인 45마리가 팔렸다.
흑산도 홍어 대체품으로 구색 상품 수준이었던 인천 홍어와 간재미, 아르헨티나산 수입 홍어까지 잘 팔리면서 전체 홍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현대백화점은 전했다.
열흘 가량 살짝 삭혀 진공포장한 아르헨티나산 홍어는 지난해까지 찾는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국산 홍어 물량이 달리자 매출이 8배나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흑산도 홍어 10마리를 확보, 29일부터 사전주문을 받아 평상시의 절반 가격인 1kg에 2만∼3만 원에 판매한다.
-롯데쇼핑의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롯데슈퍼는 11월 1일부터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이 쇼핑몰을 신선식품 전문 쇼핑몰로 특화하고 전국 160여개 매장의 인프라를 활용해 ‘당일주문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인근 점포에서 3시간 이내에 배송을 해주는 것이다.
우선 서울 전 지역에 당일 배송망 체계를 구축한 뒤 11월 중으로 전국 어디서나 롯데 인터넷슈퍼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송망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1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의 다른 업체들보다 무료 배송을 확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산지 농가와 직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E-특산물’ 코너를 운영해 양질의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