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화성시 송산면에 위치한 복지회관에서 한림대학교 성심병원과 함께 ‘농촌지역 무료 의료봉사 및 일손 돕기 행사’를 개최했다.
의료 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 고령농업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실시한 이번 행사는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배부 본부장을 비롯한 본부 및 화성·수원지사 직원 40명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의료진 20여명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의료진은 화성시 송산면 인근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내·외과 등 진료와 혈압, 혈당, 심전도 검사 등의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고 파스와 비타민 등 간단한 의약품 제공 및 질환이 있는 경우 무료로 처방전도 발급했다.
농어촌공사 직원들도 진료보조 및 안내, 승용차 및 승합차를 이용해 각 마을을 돌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진료현장으로 모시는 편의를 제공했으며, 일손이 모자라 애태우고 있는 인근 농가를 찾아 포도나무 가지치기, 고추밭 지주목 및 비닐제거 등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함께 실시했다.
배부 본부장은 “몸이 불편한 고령농업인들의 목소리에 꾸준히 귀 기울이며 의료서비스 소외지역인 농어촌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봉사를 통해 건강한 농촌 만들기와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