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계절과 용도에 따라 가스요금이 달라지는 요금 차등화가 적용될 전망이다.
2일 정부 당국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내년 요금 차등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요금 차등화란 산업용이나 도시가스용, 발전용 등 용도나 계절에 따라 요금체계를 달리하는 제도다.
기본적으로 도시가스의 원료가 되는 액화천연가스(LNG)는 겨울과 여름 등 계절별로 국제가격이 크게 변동하는 ‘동고하저(冬高夏低)’ 형태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용도별, 계절별로 요금이 차등화되면 겨울철 도시가스 요금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