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공무원들이 사회 일선의 현장감 숙지와 우수사례 접목을 위해 현장체험에 나섰다.
3일 시는 주민생활지원실 전 직원들에게 11, 12월 두 달간 매주 월, 목요일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일일체험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직원들은 이 기간 직급에 따라 복지관장 내지 과장, 부장, 평직원 역할을 대행, 업무수행과 고객 응대태도 등을 배울 예정이다.
특히 직원들은 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을 보듬기 위한 재가어르신 방문사업과 이동목욕 등 각종 봉사활동을 하며 소외계층의 고충을 직적 체험키로 했다.
참여공무원들은 체험 후 각자 소감을 발표하고 일일체험에서 발굴한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시는 이번 사회복지시설 일일체험으로 향상된 대인관계 형성과 민관협력 관계를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일 관장을 수행한 이흥복 주민생활지원실장은 “시가 지원하는 사업이 실질적으로 필요한지 여부를 점검하는 좋은 기회였고 복지관 직원들이 내방객의 친절도를 보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