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남양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기영)는 지난 17일 남양동 주민센터에서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남을 도울 수 있다는 보람으로 지역 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불우이웃에게 전달될 김장김치 5천포기를 즐겁게 담았으며,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독거노인을 포함해 저소득 이웃 312가구와 사회복지시설 및 경로당 48개소에 골고루 전달됐다.
행사를 주관한 남양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작년에 이어 연초부터 중점적으로 ‘행복나누기♡사랑의 김장 나눔’ 지역봉사 사업을 계획하여 지난 8월부터 공동재배장을 마련하여 위원들이 직접 배추와 무를 파종하고, 작년 2천5백포기의 두 배나 되는 5천포기 배추를 가꾸기 위해 가뭄에는 수시로 물을 주며 재배에도 두배의 정성을 쏟아왔다.
특히 남양동 주민센터는 “나눔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처럼 지난 10월부터 홈페이지와 언론을 통해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했고 이렇게 모인 봉사자들이 이날 행사에 함께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또 이런 소식을 전해들은 남양농협(조합장 홍은수)에서는 김치포장용 박스 1,000개를 무상제공 하였으며 남양 라이온스클럽(회장 김은회)과 로타리클럽(회장 홍제상)에서는 인력지원과 함께 김장재료 및 앞치마, 고무장갑 등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해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는 특정 단체를 넘어 남양동민 전체의 사랑나눔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